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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우리학교는 체고!

통큰아이 2004. 6. 30. 23:33

 제목만 보셔도 알수도.. 저희 학교는 XX시에 있는 XX고등학교랍니다. 하지만 제목에 체고라고 적어 놓은 것에서 알수 있듯이.. 저희학교 학생들은... 운동.. 그 자체를 무지무지무지 * 100 좋아 합니다.(아.. 저는 운동을 기피.. 쿨럭;) 그래서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이 끝난후... 교실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50%로는 땀에 졌어서 오죠.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했으면, 학교 선생님 왈 '너희가 김해 체고에 다니는 줄 아냐? 너희 고3 맞냐?' 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 무엇도 저희 학교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꺽을 수는 없는 듯 합니다. 결국 학교에서도 그냥 종치기 10분 전에 들어와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해라고 수위를 낮추었죠.


  다른 것으로 운동에 대한 열의(!)를 알 수 있는데 고3이 되면서 정규 수업 과정에 체육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강력한 의지로 수업 1시간을 체육 시간으로 배당 받았습니다. 무훗; 사실 이렇게 하면 불법이라고 하지만 어떻하겠습니까? 학생들이 원하는데 무후후.;;


  하지만 이것도 6월 까지라는 제약이 있었죠. 아 조금 있으면 7월이니.. 운동시간은 결국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 밖에 없네요. 전 원체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상관 없지만.. 얘들의 아 7월 오지마 이러고 있죠. 무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