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에 대한 고찰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별꺼 없습니다아(...)

사실 전 촌에 살아서 여러 종류의 변을 자주 봅니다.

먼저 자주보는 소의 변... 이건 좋습니다아.. 거름용으로 딱 이거든요. 냄새도 다른 변들에 비하면 사실 별꺼 아닙니다. 정말로요.. 거기다 고향의 냄새라구요!

그 다음 돼지의 변... 이건 사실 이제 변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아(...) 돼지랑 지낸지 어언 13년(..)이 되어서 그런지 전혀.... 그리고 코도 마비되어서 저에게는 아무런 냄새도..(그렇다고 돈사 안에 들어가서 냄새를 못 맡는 것은 아니고요 ^^; 친구들은 집근처에 오면 냄새를 맡지만 전 =_=)

그 다음은 닭&오리의 변.. 아악 이거 최악입니다아(...) 일단 형태부터 흐물흐물(..) 할 뿐만 아니라 냄새는 어느 변보다 최강입니다. 아마도 조류의 변은 모두 이렇나봅니다아(정확하지는 않아요!)

에.. 다음으로 사람들..의 변은.. 느낌상 드럽게 느껴집니다.(저만 그럴수도!) 거기다 저희집은 옛날 화장실이라 아래가 뻥 뚤렸습죠.. 여름은 최악;;

그러고보니 사실 동물들의 변보다 사람의 변이 더 드럽게 느껴지네요. 소,돼재,닭 등등은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데 유독 사람의 변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