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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키장 (2)

통큰아이 2006. 1. 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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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 -

둘째날은... 오전 오후 야간 다 탔습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스키장으로 고고. 중간에 대여점에 들여서 마스크 샀습니다. 어제 없이 탔다가 얼굴 동상걸리는 줄 알았어요;; 음 스키장에 가서 명칭이 두가지던데... 음 기억이 안나요 ㅠ_ㅠ;;; 그냥 어제 갔던곳을 A 오늘 갔던 곳을 B라고 칭하겠습니다. 아침부터 타서 그런지.. 초급코스인데도 중간에 눈이 아니라 얼음 같은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거기다 갑자기 움푹 파이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 어제보다 따따따블로 넘어지고 뒹굴었습니다. 거기다... 그냥 타면 되는데 기술좀 익혀본다고 깝친(...) 대가라고 할까요;;;

구르고 나서 충격회복중(...)


뭐 그렇게 오전의 대부분을 초급에서 타고, 중급으로 넘어갔습니다. 세상에 orz 초급타다 가니 드럽게 길더군요(...) 리프트 타고 가다 얼어죽겠... 리프트 타면서 전광판에 보이는 온도를 보면 오후까지 -10도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ㅠ_ㅠ;;

중급코스 리프트 얼어죽겠어요;


이렇게 중급 갔다가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각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바로 탔으니.. 약 20분정도? 였습니다. 후후 여기도 내려오면서 구르고 구르고 또 구르고..;; 아마 이때부터 팔꿈치에 통증이 오고 허벅지쪽에 약간 무리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세상에 뭔가 이 아슷트랄한 가격들은- 거의 대부분의 가격이 8000원때!! 참으로 멋진 가격들이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B->A로 넘어가는 코스가 있다길로 그쪽으로 갔습니다. 잘타는 녀석들은 위쪽 사진에 보이는 녀석과 저를 버려둔체 자기들 탈꺼 타러갔습니다.(...) 나쁜녀석들 ㅠ_ㅠ;

A쪽으로 넘어오니 한번에 초중고급 코스가 있는 곳이 있더군요. 탔습니다. 이건 이전 중급 코스보다 리프트가 더 길더군요;; 역시 무지무지 추웠습니다. 올라가서 초급코스로 내려오는데... 허헉.. 이쪽은 상태가 더 드러웠습니다. 눈이 아니라 빙판 같다고 할까요;; 넘어지면 아프기는 또 무지무지 아팠습니다 ㅠ_ㅠ;; 또 길기는 어찌나 길던지..;; 아마 이쪽으로 내려오면서 이날 체력소모 완료 되었을 겁니다;;

A쪽에서 몇 번 타다가 도저히 상태가 뭐 같아서 다시 B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아 내려갈때.. 한참 걸렸습니다;; 체력의 한계로 도저히 쭉쭉 타고 못 내려가겠더군요 ㅠ_ㅠ 다 내려갔을때의 그 기쁨이란 ;;; 이쪽에 도착해서 야간 탈때 까지 저는 계속 쉬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자는 추태(...)도 보였죠;; 그리고 대망의 야간 스키~

야간타기전에 단체로...



이전 중급코스였는데.. 두번 왔다갔다 하니 1시간이나 흘렀더군요.; 아 더 이상은 몸도 무리. 정신도 무리. 또 하염없이 계속 쉬었습니다(...) 그리고 야간도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무지막지하게 남은 음식들 처분한다고... 전 새벽 2시까지는 그래도 술마시고 남은 여러 부식들을 먹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이 가지고 갔을까. 결국에는 맥주도 남았고;; 그렇게 둘째 날도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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