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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Bye~~ 2005

통큰아이 2005. 12. 31. 01:14
하아 나름대로는... 정말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되는 1년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오면 뭔가 확 달라질꺼라는 안이한 생각이 바뀌었던 해.
정말 혼자서 오만 세상의 고민은 다 생각해보던 해.
감정의 다스림을(...음...) 배워야했던 해.
소주 5병 먹고 멀쩡했던 해. 소수 1병 먹고 맛갔던 해.
술이란 적당히 마셔야되며 기억이 끊어지면 대략 낭패다라는 것을 배운 해.
나란 녀석을 좀 더 생각하게 만든 해.
앞으로 뭐 먹고 살아 가나도 생각해본 해.
누군가를 미치도록 좋아해본 해.
미치도록 좋아하면 사람 생기면 내 연인이 아니면 정말 미친다는 것을 깨달은 해.
밤마다 혼자 우는 것은 대략 정신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은 해.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물 받아본 해.
고3때 보다 더 힘들었다고 생각이 드는 해. 물론 정신적으로. 하기사 고3때는... 공부만 신경썼으면 되었지만.. 대학교오니 여기저기 나랑 맞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았다.
눈길 운전은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던 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로 먹고 살아갈건지 뭘 즐 길수 있을지 생각은 무지 했지만 여전히 결론이 없던 해.
대학교와서 내 맘에 맞는 친구는 한명 생긴 해.
대학교에서는 진짜 나와 맞는 친구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 만들기 어렵다고 느낀 해. 아니 솔직히 말해 고등학교 친구들 만큼이라도 친하게 지내는 것도 힘들다. 그리고 대하는 나도 불편함을 느꼈다.
이상하게 내가 한 노력 보다 학점은 너무 잘 나왔던 해.
그 외 기타 등등... 신선한 경험을 많이 했던 해...

그리고 드림투유님을 만나서 즐거웠던 기억~ 후후 블로그 상에서 직접 만난 사람은 드림투유님 밖에 없구나.. @_@ 역시 예상대로 멋진 분이셨다. 또 엘윙님. 포토홀릭님. grace님. 우중산보님. 인어공주님. 라임즈님. 망군님. MCDaSA님 OrOl님 기타등등 블로그에 오셔서 댓글 달아주세서 감사~ 그리고 저의 어줍잖은 글을 봐주셔서 또 감사~

ps. 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올해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XX이란 XX을 느껴본 것이다. 너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 음하하.
ps2. 미친다는 말을 좀 자주 쓴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정말 그랬었다. 물론... 지금도 안그런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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