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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키장 (1)

통큰아이 2006. 1. 7. 00:18
스키장 다녀온 내용 이제서야 쓰네요... 군대가기전에 할 이야기나 모두 적어놓고 가야겠습니다 +_+!!!

- 첫 날 -

출발은 동아대학교 책탑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단 모인 시각은 아침 7시가.. 예정이었지만... 이런 저런 물품을 사고 한다고 부산에서 출발한 시각은 아마도... 8시? 쯤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리하여.. 부산에서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남강 휴게소에서 도착해서 잠깐 쉽고... 진주에서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 죽죽 올라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경상도라서 그런지.. 눈도 별로 없었습니다.

참 고속도로에서 우연히 방향이 같은 승합차 뒤를 졸졸졸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뭐 사실 이차 말고는 그 당신 다른 차는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위쪽 무주에 가까워질수록..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고속도로에서 눈이 쌓여있더군요... 이때부터 저는 안전운전을 위해 속도를 줄이고 저속 운행을 했는데 앞의 승합차는 뭐가 그리 자신있는지 그 속도 그대로 달리더군요. 결국 나중에보니 그차 터널 입구에서 미끄러져서 사고나서 경찰이 사고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중간에 무주 들어가기전에 무슨 XX산 휴게소(기억이 안나요;;) 두번째 휴식을 취했습니다. 기념 사진을 찍을려고 했으나.. 다 춥다고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눈이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덜덜덜 고속도로에서 40km도 위험하게 느껴졌으니..;; 일단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서 체인을 달기로 마음먹었으나.. 가지고 간 체인은... 바퀴에 맞지 않았습니다 orz 크윽 여기서 안맞는 체인 달라고 1시간동안 삽질하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거기서 4만원주고 체인 샀습니다.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스키장으로 가지 않고, 일단 예약된 콘도에 집을 풀기로 결정하고 일성콘도로 갔습니다. ... 가다가 두번 차가 미끄러졌습니다. 첫번째는 삼거리에서 시속 33km로 좌회전하다가 180도 턴을 하고 말았습니다.;; 체인도 달았는데 ㅠ_ㅠ 차 망가지는 줄 알고 놀랬습니다;; 두번째는 일성콘도 입구에서 ㄱ-;;; 이때는 감으로 이러저리 핸들 돌려서 똑바로 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ㄱ-;; 이때 시각이 약 오후 1 시? 정도 입니다.

일성콘도에서 한 컷



예약했던 리프트권이 1시부터 시작인데;; 눈때문에 속도로 느렸고, 물품대여한다고 원래 시간보다 1 시간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4시에 끝나기에서 가서 신나게 탔습니다. 3시간동안 초급코스에서 타긴 했습니다만... 저번에 보드탔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날은 별로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내일 있을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나르고에 대하여 몸풀기 워밍업;;; 어째서 타면 탈수록 더 넘어진거야;;; 하여튼 3시간 동안 신나게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만...

아니 밤되니 앞이 안보인다 orz



낮에는 일성콘도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별로 안갈렷을텐데 눈발이 날리고 밤이 되니 가시거리가 ;; 5m도 안되는것 같더군요 흑;; 피곤해서 빨리 도착하고 샤워하고 싶었습니다만... 이상태니.. 돌아갈때는 올때의 2배정도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재빨리 샤워하고 밥먹고 고기 구워먹고 밖에 놔둔 맥주를 먹으면서 첫날은 끝났습니다. 하하하 노는 이야기는 별로 없네요;; 첫날이라서 그런겁니다;; 쓰고보니 전부 왔다갔다 이야기 뿐인건 착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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