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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우리학교 3학년의 문제점

통큰아이 2004. 5. 23. 21:04

  우선 올해 고3 인 나로써는 지금 학교 상황에 상당한 불만을 가진다. 학교 분위기는 어수선하기 그지 없다. 특히 내가 있는 7반은 수업 시간 및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떠는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3학년 전체 분위기 또한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우리 몇 시쯤에 XX하는 게 어때? 오늘은 XX 한판 어때? 이런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물론 이런 것들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번씩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자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우리는 고3이 아닌가? 잘 못 하면 우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는 수능이 180일도 남지 않았으니 이런 것도 약간 절제를 하길 바란다. 또 우리 3학년은 내가 볼때 성적이 최악이다. 여고보다 평균이 10~30 낮다는 소리를 듣는데, 모두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그리고 0교시를 폐지하는 것 또한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냥 0교시 자체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오후로 밀린다는 것은 차라리 0교시를 하는 것 만 못하다. 학교 생활 그것도 2년하고도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의 몸은 0교시 패턴에 적응되어저 있는데 수능이 180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0교시를 폐지 하면 학업에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짜 놓았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고,  자율학습 시간 또한 줄어 들어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다.
  


  여담으로 선생님들꼐 바라는 점도 있는데, 올해 학년은 성적이 안되니까 해봐야 안돼.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몇 명 있다고 학생들은 아니지만 어디서 들었는데, 그럼 학생들이 안되면 선생님께서 바로 잡아서 성적을 올리면 되지 않습니까? 왜 저희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끌어 나가야 할 선생님들꼐서 벌써부터 우리를 포기하고 가지면 어떻하자는 겁니까?


  이글은 제가 학교 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사실 몇 칠 글 안쓰니 이상해서 땜빵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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