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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말아톤을 봤다.

통큰아이 2005. 2. 10. 19:12


  어제 말아톤을 봤습니다. 근데 예상외로 극장에 사람이 없더라군요. 오후 9시 표를 구해서 봤는데 한 1/5만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앉은 자리가 하필이면 커플석(...) 사촌 형과 저는 약간 아주 약간 찜찜한 기분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스토리야 많은 분들이 아실테니 생략하고 감상을 말하면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할까요? 중간에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고, 그 어머니역 하시는 분의 연기가 상당히 마음에 않들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나온 한국 영화들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지만.. 특히 그 조승우(맞나?)분의 연기는 멋져요. 환상~! 그래도 평가를 하면 10점 만점에 9점!


  또 영화를 보고 나서 정상적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고마움도 들고.. 뭐.. 여러가지로 마음에드는 수작!


ps. 근데 많은 분들이 보고 눈이 불어 터질 정도로 울으셨다는데 저는 눈물 한방울도(..) 어머니께서도 눈물 한방울도 않... 아.. 우리 가족은 너무 메마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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