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은 싫어요. 자주 비오고 비 내리는 걸 보면 자주 쓸쓸하다거나 외롭다거나 하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거든요. 또 저는 햇빛 쨍쨍한 날을 좋아하는 지라.. 그런데 혼자 살다보니.. 장마 기간이 또 다른 이유로 무지무지 싫어집니다. 그건 바로 빨래!!! 희밤 이건... 이건 아니잖아!!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열심히 빨래를 했지만 개다보면 빨래감에서 냄새가!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나는 빨래한 옷에서 나는 그 향긋한 향이 좋은데 이건 빨래한 보람이 없어진다고!! 우우우우... 장마 싫어... 습도 좀 낮고 햇빛만 짱짱한 날이 빨리오기를(...) ps. 요즘은 점점 주부가 되어가는 것 같은..
1. 전역하고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집은 여관으로 전락해버렸다. 내가 집에서 하는 일은 자고, 일어나고, 밥먹고 밖으로 나가고. 집은 집이 아니라, 그저 내가 한 순간 머무는 곳이 되어버렸다. 매일 아침에 혼자 먹는 밥도, 일요일마다 깨끗이 대청소하는 것도, 중간 중간 마다 빨래하는 것도 왠지 다 하면서도 슬퍼진다. 혼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도망치고 싶어지는... 이 기분.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디에서 도망치고 싶은 것도 아닌. 이 도둑놈 같은 기분. 2. 사람이 사람을 평가할 때 무엇을 보고 평가할까? 역시 외모일까? 요즘에는 점점 사람을 대할 때 조금씩 지쳐간다. 그리고 그 평가는 어떻게 바뀌는 것일까. 항상 사람이 내가 기대하고 바라는 모습을 보여줄수는 없는 것이지만, 점점 그 엇..
그러니까... 최근의 나의 모습을 보면 너무 안일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전역할때의 그 굳은!!(....;;) 의지는 다 어디로 갔나. 왜 이리 나태해졌나. 겨우 이 정도에 만족하는 것은 아닐 것인데. 조금만 더 나를 움직여야겠다. 이대로는 안된다. 이대로는. 이대로는 나의 꿈은 정말 꿈이 될 뿐이고, 나의 야망은 그저 헛된 야망일뿐. 꿈을 현실로 야망은 실현시켜야 가치가 생기는 것 아닌가? 나약한 생각은 집어쳐버리고 지금 당장 해야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추신. 그런데 양자역학은 어떻게 공부해야되는 겁니까???(...)
이거 요즘은 제일 처음 계획했던데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사람을 대할 때도 그려고, 공부하는 것도 그려하고.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이 그냥 뱅뱅뱅 돌기만 하는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고. 22살... 이제 겨우 22살인데 왜 이리 세상에 실망하는 것은 많고 나는 이 나이에 벌써 타협한게 많은 건지. 가끔씩 드는 혐오감은 나를 향한 것인지 이 세상을 향한 것인지. 역겹기도하고, 진저리가 나기도 한다. 요즘 들어서 내 자신이 싫을 때가 많다. 뭐 그렇다고 죽는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냥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예전에는 안 이랬던 거 같은데. 사람을 만날때도 너무 생각하고 만나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말 내 주위에 한 7명 정도?... 점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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