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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대학생활 - 11

통큰아이 2008. 6. 23. 17:33

1학기 정리

3월 4일 전역 3월 5일 학교 다님

처음 한달 - 진짜 처음 한달은 학교 가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음. 아는 사람도 없고, 학교 수업도 솰라솰라 하는데 뭐지 이건 -_-??? 하는 생각과 머리속에 밀려드는 심각한 좌절감들... 포기하면 편해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전역하지도 얼마되지 않았으며, 의지가 충만하여 그래도 열심히 했음.

  • 처음 학교 학회 다니는 동안든 생각. ㅅㅂ 여기도 군대였어.
  • 복학하고 한달 쯤 뒤에 첫 MT.
  •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구심(?)
  • 말투의 어색함. 부대가 평택이었다 보니, 사투리가 없어져서 곤욕.
  • 처음 이주간의 음주생활. 나중에는 술 냄새만 느껴도 술취하는것 같았음.


중간고사 - 치고 좌절했음. 으어엉 그래도 나 복학생인데 어떻해. 이 때 드는 생각은 휴학할까? ... 하지만 내가 휴학하고 다시 학교오나 어짜피 똑같을 꺼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지배적이어서 그렇게 큰 유혹은 아닌 그저 지나가는 생각에 머물렸음.

  • 중간고사 끝난후 동기들과 광란의 밤을 보냄. 아 너무 재미있었다. 하하하.
  •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약간 막장 크리.
  • 언어의 변화가 확연해짐.


기말고사 - 어라!? 중간고사 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기말고사?! 아 뭐야~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시험기간 돌입. 엉? 뭐지 이건... 눈뜨니까 오후 6시...? 망했다!!! 잠시 광란의 시간을 보낸뒤에, 마음 진정시키고 괜찮아 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주입하였으나, 이미 이때부터 완전 막장 크리 타기 시작. 엉엉엉. 그러다가 기말고사 초막장으로 마감.

  • 기말고사 역시 동기들과 모였음. 그런데 왜 그리 기분 드럽던지.
  • 수강신청 2개 실패 모든 것은 이제 목요일에 결정된다!!

결론 -  2학기 때는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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