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버린 밧줄은 그 형태가 그대로 있다 해도 물건을 묶을 수 없고, 불에 한번 구운 그릇은 그 깨진 조각으로 다신 그릇을 만들 수 없다. 또 일단 불에 익힌 쌀은 땅에 심어도 다시 싹이 트지 않는다. 한번 사랑에 자신을 바친 사람은 이와 같아야 한다. 성자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청년이 들려준 말. 느끼지 못하는 것 보다 사악한 것은 한가지 뿐이지 그건 당신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는거야. 사람을 괴물처럼 대하면 괴물이 된다. 조용히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없이 기다려라 왜냐하면 희망은 그릇된 것에 대한 희망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없이 기다려라 왜냐하면 사랑도 그릇된 사랑에 대한 사랑일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슬픔은 있다. 이것은 ..
여섯 줄의 시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을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류시화-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 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 돌아 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류시화-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하는 말은 어디까지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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