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쓰기 전에... 오랜만에 집 청소하다가 군생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일기를 발견했습니다.. 일기 내용을 지금 보니 참으로 어의 없고 황당한 내용으로 가득하지만, 글로 여러 사람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읽기 전에 유의한 점은 손발이 오글 거리는 내용이 많다는 점과, 왠지 모르지만 욕이 같이 있다는 것. 주로 내용은 오늘은 무슨일을 했다는 내용이거나 누군가를 그리워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장장 2년 동안의 내 생활을 담은 일기를 시작해봅니다.. 일단 수양록(...) 1장을 보자. 군번 : 06-7100XXXX , 정-1259,가-31032 X-Ray : 1214 Ser.No : 811638 직속 상관 관직 성명 교육사령관 : 해군 준장 아무개 학 교 장 : 해군 대령 아무개 생도..
이거 요즘은 제일 처음 계획했던데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사람을 대할 때도 그려고, 공부하는 것도 그려하고.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이 그냥 뱅뱅뱅 돌기만 하는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고. 22살... 이제 겨우 22살인데 왜 이리 세상에 실망하는 것은 많고 나는 이 나이에 벌써 타협한게 많은 건지. 가끔씩 드는 혐오감은 나를 향한 것인지 이 세상을 향한 것인지. 역겹기도하고, 진저리가 나기도 한다. 요즘 들어서 내 자신이 싫을 때가 많다. 뭐 그렇다고 죽는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냥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예전에는 안 이랬던 거 같은데. 사람을 만날때도 너무 생각하고 만나는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말 내 주위에 한 7명 정도?... 점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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