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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세상은 참 복잡하다..

통큰아이 2004. 4. 25. 00:40
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국민 학교를 들어 갔다. 왜? 이유는 없다. 그냥 가라고 해서 갔을 뿐이다. 그러다가 초등학교로 바뀌고 또 그러다가 중학교에 들어 갔다. 아마 이때부터가 공부에 대한 약간의 중압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새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지금은 수능이라는 인생의 통과 의례라 할 수 있는 그런 중대한 관문(?)에 왔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이 한번의 시험이 나의 인생을 뒤바꿀수 있다는게 참 서럽다. 아니 참 X 같다. 고작 이 한번의 시험 때문에 나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서글프다. 후.. 이 서글픔.. 오늘은 왠지 강하게 온다.

아.. 지금은 학교가 싫고 세상이 싫다. 모든것이 다 싫다.
맨날 치이기만 하는 우리나라도 맨날 우리나라에 압력를 주는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남의 땅 뱃은 이스라엘도 싫고 돈이 지배하는 세상도 싫고..  입시에 목 매는 이 나라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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