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청풍명월(靑風明月)
검색하기

블로그 홈

청풍명월(靑風明月)

tong9.tistory.com/m

맑은 바람 밝은 달

구독자
0
방명록 방문하기

주요 글 목록

  • 플로리다 귀부인 살인사건 플로리다 귀부인 살인사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리타 라킨 (좋은생각, 2010년) 상세보기 집에 일이있어서 김해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읽은 소설이다. 일단 제목만 보면 추리소설이긴하지만, 이 소설에서 차지하는 추리나, 사건의 비중은 생각보다 적다. 주요 내용은 주인공 할머니와 그 주변인들의 벌이는 일상생활을 기록한 느낌이랄까. 글내용 자체가 무겁지않고, 유쾌하기 때문에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으로 보기에 적당한 소설같다. 페이수는 460여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지만, 크게 지루한 느낌 없이 읽었다. 새마을호를 타고 나서 대전 지날 때쯤에 다 읽었으니 2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저번에 읽었던 공무도하에 비하면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책. 다만 명색이 추리소설인데 생각보다 추리의 전개과정은 식상.... 공감수 0 댓글수 4 2010. 5. 22.
  • 공무도하 공무도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훈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내가 읽은 김훈의 4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김훈의 특유한 문체가 많이 눈에 띄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글이 풍기는 분위기는 비슷하다. 무심한 뜻 그저 남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느낌이다. 삭막하다... 이 말이 글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한마디 일 것 같다. 읽고나니 기분이 착가라 앉는다. 왠지 모를 여운이 온 몸을 휘감아 돌고 있다.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 여운. 공감수 0 댓글수 4 2010. 4. 17.
  • 1Q84 1Q84.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1Q84. 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사서 읽고 있다보니 이게 베스트셀러였다. 딱히 노리고 산 건 아니였지만, 왠지 묘한 기분. 나는 베스트셀러를 믿지 않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상실의 시대와 해변의 카프카 정도 밖에 읽어보지 않았다. 이번에 나온 1Q84의 첫 느낌은 이전 작품들보다 좀 더 현실에 바탕을 둔 몽환적인 느낌. 이전 작들에 비하면 작가 특유의 색이 많이 옅어진 느낌이다. 작품은 아오마메와 덴고의 시점으로 교차적으로 진행된다. 책의 양은 적은 편이 아니다. 처음에는 너무 둘의 이야기가 뜬금 없이 진행되고, 두 이야기가 맞물리는 시점이 너무 뒤에 있는 것 .. 공감수 0 댓글수 4 2010. 2. 5.
  • 고슴도치의 우아함 읽은 지는 군대 있을때 읽었으니 한참 되었다 사실;;;고슴도치의 우아함은... 프랑스 국적의 뮈리엘 바르베리... 라는 사람이 섰다. 사실 처음 들었다. 이 책을 사게 된 건... 순전히 잡지 책에 호란이 쓴 감상문(!?) 때문이었다. 그 놈의 베스트셀러들은 절대로 믿을 수 없었기에 내가 서점에서 직접 본 책이나 이런 저런 리뷰를 보고 책을 사 보는 버릇이 생겨나서... 이 책의 주요 이야기는 자살을 결심한 소녀, 사회에 멀어지기로 결심한 아줌마 아니 그 속에는 귀부인있는 아줌아 그 묘한 감동 어린 만남이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2/3가 흐른뒤에서야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솔직히 그렇게 내 생각보다 짧은 분양으로 그렇게 매끄럽게 이야기를 이끌어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수위 아줌마는 빛나는 진흙 속..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4. 27.
  • 지금까지 책 읽으면서 적은 것들-5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서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잇아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서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크-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밤늦게 혼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안녕?" "너는 누구니?" "난 외로움이란 그림자야" "왜 하필 내 곁에 있는 거야? 난 너랑 같이 있는게 싫은데" "미안하지만, 우린 떨어질 수 없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08. 3. 23.
  • 지금까지 책 읽으면서 적은 것들-4 불에 타버린 밧줄은 그 형태가 그대로 있다 해도 물건을 묶을 수 없고, 불에 한번 구운 그릇은 그 깨진 조각으로 다신 그릇을 만들 수 없다. 또 일단 불에 익힌 쌀은 땅에 심어도 다시 싹이 트지 않는다. 한번 사랑에 자신을 바친 사람은 이와 같아야 한다. 성자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청년이 들려준 말. 느끼지 못하는 것 보다 사악한 것은 한가지 뿐이지 그건 당신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는거야. 사람을 괴물처럼 대하면 괴물이 된다. 조용히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없이 기다려라 왜냐하면 희망은 그릇된 것에 대한 희망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없이 기다려라 왜냐하면 사랑도 그릇된 사랑에 대한 사랑일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슬픔은 있다. 이것은 ..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3. 9.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잡아라, 그리고 내일이란 말을 거의 믿지 마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어느 나라 사람이 한 이야기일까.. 이것은 시인 류시화가 엮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며 프랑수아를로르가 쓴 꾸빼씨의 행복 여행에서도 나오는 시... 음 그리고 이거 편지에도 한번 써 먹었다. 물론 편지 받은 사람은 반응없었다(....) 공감수 0 댓글수 2 2007. 6. 21.
  • 지금까지 책 읽으면서 적은 것들-3 여섯 줄의 시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을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류시화-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 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 돌아 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 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류시화-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하는 말은 어디까지나 언.. 공감수 0 댓글수 2 2007. 4. 27.
  • 지금까지 책 읽으면서 적은 것들-2 상관없지 않니? 상처 입혀도 상처 입히는게 괴롭다는 둥 말하는 사람은 조금도 다정하지 않아상처 입히고 상대방의 원망을 사는게 두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 뿐이잖아. 진심으로 부딪치게 되면 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하는게 당연하잖아 시모츠마 이야기-살인사건편 분노나 모멸감 따위의 감정을 제안으로 꾹 참고 삭여야 한다는 걸 제 마음을 어설프게 표출하는 건 때론 자신에게 치명적인 맹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열다섯살 여자아이는 언제쯤 깨닫게 될까요 낭망적 사랑과 사회 - '순수' 정이현 싫은 일은 썩어날 정도로 많고 길은 눈길을 돌리고 싶을 만큼 험하다 세계는 딱히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쁜 일이 생길 확률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나혼자는 결정할 수 없다. 사람이란 상황이나 외부의 힘에 굴하는 것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4. 26.
  • 지금까지 책 읽으면서 적은 것들-1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孝而親不待 자욕효이친부대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愛之 欲其生 애지 욕기생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것에 집착해야 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을 어려운 것을 극복해야 자신의 고유함을 지닐 수 있습니다. 고독한 것은 어렵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아마도 내가 알기에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고 다른 모든 행위는 그 준비 과정에 불과합니다. 젊은이들은 모든 것에 초보자이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사랑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배워야 합니다. 모든 존재를 바쳐 외롭고 수줍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사랑을 배워.. 공감수 0 댓글수 2 2007. 4. 25.
  • 지금까지 군대에 있으면서 읽은 책들... 좀 많네요;; 방각본 살인사건 上,下 구글스토리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봉순이 언니 아버지 주홍색연구 하늘 아래 아늑한 곳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향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할아버지의 기도 무소유 선생과 황태자 장외인간 1,2 좀머씨 이야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 모래 1,2,3 냉정과 열정사이 블루 앵무새죽이기 오페라 극장의 유령 스모츠마 이야기 첫사랑 1,2 장마의 이름 1,2 천국의 계단 해변의 카프카 上, 下 살아서 해봐야 할 일 49가지 연금술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남자 그여자 1,2,3 칼의 노래 라스만차스 통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사랑에 관한 1001자 고백 문학의 숲을 거닐다 15소년 표류기 1,2 쥐덫 킹아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사랑해라, 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4. 24.
  • 사놓고 안 읽은 책들... 이거 의외로 많아요. -_-; 모랫말 아이들, 역사의혼 사마천,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우주변화의 원리(...), 등등등 대충 보니 8권 정도 --; 참고로.. 모랫말 아이들 빼고는 전부 양장본이라는 별로 좋지못한 -_-; 공통점이 있군요. 비싸게 돈주고 사서 왜 안본걸까 -_;;; 하지만, 사마천이나 모랫말 아이들 같은 책은 그냥 읽으면 읽히지만... 저 파인만의 물리가학 강의(.,,), 우리변화의 원리(이건 진짜 리뷰에 속아서 샀... 뭐가 고등학생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는거야! 읽은 사람이 뉴타입인가 -_-)는 읽고 싶어서 뭐가 당췌 이해가 되지 않아서 --; 흠... 우주변화의 원리는 현재 읽을 생각도 전혀 없고 심각히 팔고 싶으나... 저런 책을 누가 산단 말인가 orz 공감수 0 댓글수 7 2005. 10. 6.
  • 눈물을 마시는 새 이번에 거금을 들여서 눈마새 전권을 사서 읽었습니다. 눈마새는 드래곤 라자로 유명한 이영도님의 작품으로써 저는 눈마새가 처음으로 보는 이영도님의 작품입니다. 처음 1권을 읽었을때는...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맨날 날고 기는 먼치킨물(...)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걸보니 약간 적응이 되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뭐 1권은 설렁설렁 넘어가다가 2권부터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반전~ 반전~ 거기다 언듯 내용과 상관 없을 것 같은 소재가 나중에는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오오!! 공감수 0 댓글수 6 2005. 9. 9.
  • 지금까지 산 책들... 지금 생각해보니... 책을 사서 보기 시작한게... 고3 때부터다. 이시기에 산 책값만 지금 대충 보니 60만원도 넘겠군요. 원래는 맨날 죽어라 판타지 책만 빌러보다가 무슨 생각에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닌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3 생활 몇 안되는 취미 생활이었을 수도... 뭐 하여튼 고3 때 산 책들은 주로 과학서적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코스모스, 엘리건트 유니버스, 파인만 책이나... 고3 되면서 물리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이 시기에는 평생 보지도 못했던, 과학 동아도 줄기 차게 사서 보곤 했습니다. 그외 책들로는 이슬람에 관심이 있어서, 이븐 바투타 여행기(...지금도 이름으로만 2줄이 넘어가는 걸보니 부담이(...)) 그리고 고3이라 마을 다스리는 탁닛한의 책들을 보긴 했습니다.. 공감수 0 댓글수 8 2005. 8. 27.
    문의안내
    • 티스토리
    • 로그인
    • 고객센터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사랑을 담아 만듭니다.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