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여행8 - 부여, 부소산성.

통큰아이 2008. 8. 31. 21:38

부여 박물관에서 부소산성 가는 것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단 어찌 된 것인지 지도대로 가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가서 걸으면서 이 길이 맞는 건가 하면서 걷고,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와서 다시 걸어가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지요. 하여튼 그렇게 부소산성에 도착했습니다.
한참 헤매다 만남 부소산성... 어찌나 반갑던지, 비 와서 온몸은 축축하고 땀에 졌어 있었지만, 말이죠.

부소산성입구입니다.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산성이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돌아보는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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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궁녀의 전설이 있는 낙화암. 사실 의자왕은 그렇게 무능한 왕이 아니었다고 최근에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나라가 망하려고 하니 뭘 해도 안되었나 봅니다.

사비문입니다.

이로써 부여 관광 4종 세트(...)를 다 보고 돌아다녔군요. 이제 다시 기차를 타러 논산으로 갑니다. 그런데 논산하고 부여는 완전히 시골이네요. 흑흑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논산역에서 한 끼 먹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요기는 서대전역입니다. 대전에서 하루 숙박했지요. 싸게 한다고 찜질방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이거 그 찜질방까지 가는 차비도 -_-;; 하지만 여관보다 싸니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