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학교

통큰아이 2004. 12. 9. 23:24

이번 Keyword는 망군님이 신청하신 '학교'입니다.


일단 학교에 대한 추억부터 적어보죠.


1. 초등학교때..(사실 초등학교때의 기억의 조금밖에 없지만 그래도 없는 분량을 더 늘리기 위해 ;ㅁ;)


  1학년때는.. 별 사건이 없었군요.. 뭐 굳이 말하자면 '선생님 밖으로 쫓아내기(?) 놀이' 정도.. 평범하게 지낸 학년인것 같군요. 2학년때는..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구구단 못외워서 학교에 5시까지 붙잡혀있던 기억정도.. 3학년은.. 아.. 전교 1등했던 기억이 있군요. 그리고 극기훈련때 밥 태워먹었던 기억정도..4학년때는 반에서 뒤에서 3등하던 기억, 좋아하던 아이 전학가서 울었던 기억(이 시절에 좋아한다는것이 무엇인지 ;ㅁ; 그냥 장난이었나;) 5학년때는 과학실험하다가 황산을 엎질러서 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았던(...) 6학년은.. 특별한 기억이 없군요.(이건 비밀인데 사실 3학년때 저희반 어떤 학생이 아침에 운동장 조회중에 그만 실례를 헀던 것을 목격한 기억도!!)


2. 중학교때


  1학년때 저는 촌에서 학교를 갔기 때문에 무시하던 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녀석이랑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휘두른 발이 녀석의 급소에 맞아 한방에 이겼던 아련한 추억이.. 그리고 수학 32점 받아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던..(전에는 수학 95점이었는데..!_!) 그외 두번의 싸움이 더 있었지만 이건 일방적으로 당했기 때문에 적고 싶지가..


  2학년때 음.. 수학선생님의 브레이어(!!!!)가 수업중에 보여 한동안 꿈속에서 나타나시던(...) 아쉬운건 그뒤로 다시는 그 선생님 그 옷을 입고 나타나지 않(이봐 무슨 소리야!!) 수학여행에 대한 기억은 전무!(이때는 참 평범하게 지냈군요;;)


  3학년때 수업시간에 잠시 수학선생님이 볼일 있다가 나가셨습니다. 그 사이에 반 아이들은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밖에다 날렸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열받아서 오시더니 '종이비행기 나온 녀석 누구야!' 이러시는 겁니다. 그뒤로 날린 아이들은 큐대 비스무리한 걸로 15대 맞고 그분단 얘들은 10대씩, 그리고 반장,부반장은 않말렸다고 15대씩  맞았던.. 지금 생각해도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싸이코 선생님이시군요..


3. 고등학교때


  1학년때는 저의 잠스킬(..)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입니다. 제 친구들 말로는 잘 졸고 있다가 선생님이 보는 순간 갑자기 눈을 뜨더만 안자는 시늉하고 다시 졸더라! 하더군요. 그외 자면서 목돌리기등 여러가지 상승 기술을 발휘하던 때군요. 그리고 월드컵으로 학교 성적이 망(..) 아 맞다.. 그리고 클럽활동!! 여기에 아픈 기억이! 1학년때 클럽활동을 정할때 '한민족의 역사와 어쩌구'하는 것을 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증산도!! 흑 ;ㅁ; 아직도 주문외워요 훔치훔치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다 못외우군요 죄송 ;ㅁ;


 2학년때에 제일 기억에 남는 기억은 수학여행.. 사실 뭐 즐겁게 놀은 기억은 없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술을 맛 보았던.. 이때 약 2병정도 먹은거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먹어서 어느 정도인지는 저도잘 ;ㅁ;. 아쉬운게 있었다면 술을 먹었지만 전혀 취하지 않아서 아직도 술에 취할 기분을 모른다는것 정도.. 제 친구들은 소주 몇 잔 마시고 헤롱가더만 갑자기 전화질을(,,,) 더 웃긴건 아는 사람도 아닌 모르는 사람 전화번호로 했는데 또 그게 술취한 사람한테 걸려서 서로 술취한 상태로 주절주절거리던(..)


아.. 이정도로 끝내야 곘군요 글이 길어졌.. 남은 내용이 있어서 학교로 한번 더 할수도..